나의 이야기

약초공부 ㅡ복령

말티즈-전우희 2021. 4. 16. 12:02

#약초공부방

♡복령
복령은 구멍장이버섯과에 속하는 복령균을 말린 것으로 죽은지 3년 이상된 소나무나 산잣나무의 뿌리에 기생해서 사는버섯이다

♡복령의 특징

복령 덩어리의 표면은 검은색을 띠는 적갈색으로 주름이 있고 내부는 하얀색 또는 붉은색이다.

북한에서는 복령을
솔뿌리혹버섯이라고 부른다.
복령은 긴 꼬챙이로 소나무 밑의 땅을 찔러서 꼬챙이 끝에 와닿는감촉을이용하여
채취하는데 균핵(菌核)의 크기는 10∼30cm에 달하고, 둥근 모양이나 길쭉한 덩어리 모양을 하고 있다.

복령의 버섯갓 표면은 적갈색, 담갈색, 흑갈색으로 꺼칠꺼칠한 편이고,
때로는 근피(根皮)가 터져 있는 것도 있다.

♡복령의 약리

정상 토끼에게 복령 1.25% 추출액 0.5g/kg을 배 안에 주사하면 이뇨작용을 하고, 토끼의 적출장관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완작용을 하며, 흰쥐의 유문결찰에 의해 형성된 위궤양에 대해 예방작용을 하면서 위산을 감소시키는 작용도 한다.

또한 에틸알코올 추출액은 혈당을 처음에 높였다가 낮추며, 물이나 알콜로 추출한 복령액은 떼낸 개구리 심장의
수축을 세게 한다.

♡복령의 항암효능

복령의 파키만 함량은 최고 75%나 되는데, 파키만은 항암활성이 없지만 파키마란은 흰쥐에 사르코마 180을 이식한 암에 대한 억제율이 96.88%였다고 한다.
복령에는 상당한 항암활성 물질이 들어있는데

중국에서는 복령이 들어간 한약재를 자궁근육암 환자 100명에게 투여한 결과 46명의 환자에게서 종양이 많이 없어지고, 34명의 환자에게서는 종양이 반이상 줄어들었다는 보고도 있다.

♡복령의 효능

복령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건망증이나 두려움을 줄여 준다. 또한 소변배설을 촉진해서 부종을 줄여주고
설사도 그치게 한다.

또한 소화기능을 정상화시켜서 위를 편안하게 해주기도 한다. 특히 정신적 긴장으로 인한 신경과민을 해소하면서 깊은 잠을 자도록 도와준다.

복신은 [총명탕]의 주된 재료인데, 총명탕의 처방 구성은 백복신, 원지, 석창포 3가지로 구성되는데 주로 생각이 많고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의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처방이다.

단 평소에 잠이 많은 사람이나 책상 앞에 앉기만 하면 졸리는 사람이 먹으면 오히려 더 잘 자게 된다.

♡복령의 부작용

복령은 독이 없어서 임산부가 먹어도 아무런 탈이 없을 정도로 매우 안전한 약재 중이 하나이기 때문에 떡을 만들 때 넣어서 먹기도 한다.

다만 복령은 사상의학에서 소양인 약재로 분류하고 있고, 소화기능은 좋은데도 불구하고 몸에 열이 많아서 병이 온 사람들에게 좋은 약재이며, 소음인 체질 가운데 기운이 없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복령 복용시 주의사항

복령은 겨울에 캔 것이 좋고, 겉껍질을 칼로 벗기고 얇게 잘라서 햇볕에 말린 다음 사용한다.

복령은 한번에 8그램에서 15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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