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약초공부 ㅡ감태나무

말티즈-전우희 2024. 4. 10. 14:07



감태나무

이 세상에서 의사와 약을 다 합쳐도 감태나무 한그루보다 못하다"는 약이 되는 감태나무  ᆢ

오늘의 약초는 감태나무입니다.
줄기에 검은 때가 끼어 있다고 감태나무라고 하며 경상도에서는 도리깨열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벼락 맞은 감태나무를 연수목(延壽木)이라 하여 지팡이로 사용합니다.

생약명으로 열매를 산호초(山胡椒), 뿌리를 산호초근, 잎을 산호초엽이라 하고, 사용부위는 잎, 열매, 뿌리로 잎은 봄에, 열매는 가을에, 뿌리는 가을 이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사용합니다. 감태나무의 맛은 매우면서 싱겁고 성질은 평하며 독은 없습니다.

감태나무의 성분으로는

감태나무 잎에는 精油(정유)가 0.20% 함유되어 있고, 精油(정유) 중에는 1,8-시네올(cineol) 8.2%, 카피오필렌(caryophyllene) 15.3%, 보닐아세테이트 (bornyl acetate) 5.4%, 캄펜(camphene) 0.9%, β-피넨(pinene) 1.1%, 리모넨(limonene) 0.8%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감태나무의 효능으로는

감태나무는 거풍습(祛風濕), 산어혈(散瘀血), 통락맥 (通絡脈) 효능이 있어 풍습을 없애고, 어혈을 삭이며, 경락을 잘 통하게 하고, 중풍 마비, 관절통, 근육통, 두통, 소화불량, 산후통, 혈액순환 장애, 감기, 타박상, 아랫배가 아플 때, 삔 데, 종기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감태나무의 용법으로는

감태나무 말린 것으로 열매는 6-10g, 잎은 8-15g, 뿌리는 10-20g를 달여서 복용합니다.
잎은 외용약으로 사용시에는 짓찧거나 가루 내어 바른다고 합니다.


감태나무 이야기

감태나무는 우리나라 야산에 흔하게 있는 나무입니다.
겨울 내내 잎이 지지 않고 이른 봄에 새순이 나서 잎이 비집고 나오며 그때 묵은 잎을 떨처낸다고 해서 모성애가 가장 강한 나무라고 합니다. 흑자는 이 세상에서 의사와 약을 다 합쳐도 감태나무 한그루만 못하리라고 합니다.

<감태나무는 차>처럼 수시로 마시면 좋습니다. 감태나무 가지와 잎, 열매를 같이 넣어서 감초 두편 대추 2~3개를 넣어서 물 2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은은하게 달여서 마시면 됩니다.

<혈액순환>특히 감태나무는 독성이 없으며 중풍에 뛰어난 효과가 있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잘되게 해줍니다.

<항암작용>에도 좋아 위암, 폐암, 식도암, 자궁암등 각종 암에 효과가 있습니다. 사람의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관절염, 근육통, 타박상, 산후통, 골다공증을 좋게 합니다.

풍습이나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손발이 저리고 시릴 때에는 감태나무 40~80그램, 돼지 무릎 1개, 소주 200ml에 물 1,000ml를 붓고 약한 불로 오래 달여 그 물을 하루 두 번 밥 먹기 전에 마신다고 합니다.

감태나무는 약성이 순하고 독이 없으며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까닭에 누구라도 안심하고 오래 쓸 수 있고 부작용이 없어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어도 탈이 없다고 합니다.

잎을 따서 차를 만들 수도 있고 어린잎을 나물로 무쳐 먹을 수도 있으며 줄기에 특이한 향기가 있어 고급 이쑤시개를 만들기도 합니다. 제대로 하지 못할 때에는 감태나무의 말린 열매와 순비기나무 열매를 각각 5그램을 함께 짓찧어 끓는 물에 담가 우려내어 마시면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감태나무 뿌리는 늦가을 이후에 캐어 깨끗하게 씻은 다음 그늘에 말려 약으로 씁니다. 풍습을 없애고 어혈을 삭이며 경락을 잘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산 야생산삼 판매  (1) 2024.05.03
땅두릅 산행  (0) 2024.04.19
정금 효소  (0) 2023.12.19
정금을 따다  (0) 2023.12.14
건강정보 ㅡ여성에게 좋은 음식  (1) 202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