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약초공부 ㅡ환삼덩굴

말티즈-전우희 2021. 3. 30. 13:37





#약초공부방

환삼덩굴(幻蔘)



인삼, 산삼도 아닌 환삼 (幻蔘)거기에다 덩굴이란 두글자를 더 붙여 환삼덩굴, 나쁘게 알고있던 무시무시한 이미지에 안맞게 율초 葎草라는 고상한 이름이 붙은 들풀이다.

잎은 손바닥 모양이며, 5개 또는 7개로 갈라져있다. 줄기는 억센 가시같은 작은털이 촘촘하게 있고 환삼덩굴이 피부에 닿으면 가렵고 따갑다.

엄청난 번식력으로 몸에 가시를 두른채 풀세계를 평정하려는 환삼덩굴이다. 농부의 입장에선 한마디로 징글징글한 잡풀이다

동의학사전에 신장의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어혈을 없애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약초로서 알려졌으며, 특히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가있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율초라는 이름으로 상당한 가격으로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단지 잡초로서 성가시고 번거로움만 주는 풀이 아니고 인간에게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게 된다하니 고마운 들풀이다.

환삼덩굴이 자연의 명의로서
꽃말처럼 엄마의 손처럼
지긋한 존재가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면 좋겠다.

[들풀에게 희망을 사람에겐 향기를]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정보 ㅡ산야초 효소  (0) 2021.03.31
약초공부 ㅡ벼룩나물  (0) 2021.03.31
약초공부 ㅡ우산나물  (0) 2021.03.30
약초공부 ㅡ까마귀쪽나무  (0) 2021.03.30
건강정보 ㅡ매실  (0) 202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