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약초공부 ㅡ박하

말티즈-전우희 2021. 4. 29. 08:55





#약초공부방

♤박하♤

박하는 박하사탕으로 널리 알려져서 설탕처럼 단맛을 떠올리게 되지만 실제로는 설탕에 박하향을 넣은 것이다.

박하는 굴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박하의 잎을 한약재로 사용한다

박하의 특성

박하는 키 높이가 60∼100cm에 이르고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들의 사질토에서 잘 자란다.
박하 줄기는 단면이 사각형이고 표면에 털이 있으며, 잎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나 있다.
잎 표면에는 기름샘이 있어서 정유(精油)를 저장한다.
8월에서 9월에 걸쳐 옅은 보라색의 작은 꽃이 이삭 모양으로 달리고 가을에 열매가 익는다.
박하의 성분

박하 잎에는 정유가 0.8~1% 들어 있는데 주성분은 멘톨이며, 그 함량은 77~78%나 된다.
그 밖에 함량 8~12%의 menthon과 methyl acetate, camphene, limonene, pinene, 수지,소량의 타닌, rosmarinic acid 등이 들어 있다.

박하의 멘톨은 진통제나 흥분제, 건위제, 구충제 등에 사용하거나 치약, 사탕, 화장품, 담배 등의 청량제나 향료로 사용한다.
박하의 약리작용

박하의 멘톨은 두통이나 신경통 등을 치료할 수 있고, 피부에 사용하면 청량감이 나타났다가 나중에 화끈거림을 느끼게 된다. 박하의 멘톨을 흡입하면 점막의 분비물을 배설을 촉진함으로써 기관지 점막에 붙어 있는 가래를 제거해서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박하의 효능

박하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의 열을 내려주고 감기증상을 해소하기 때문에 두통이나 인후통, 치통, 피부염이나 피부 가려움증, 체기로 인한 복부팽만감, 안구충혈 등에 효과가 있다. 이 밖에 정신적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박하의 부작용

박하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청량감 대신에 쓴맛이 나게 되고, 또 기운을 약하게 만든다. 그래서 예전부터 박하를 너무 많이 먹지 말라고 했고, 몸이 찬 사람이나 기운이 약한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사상의학에서는 박하를 소양인 체질의 약물로 분류했고, [양격산화탕]의 구성 약물로 처방하고 있다.
박하 사용시 주의사항

박하는 한번에 2그램에서 6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또한 피부질환에 사용할 때는 신선한 잎을 짓찧어 붙이기도 한다.
다만 박하는 일반 한약처럼 너무 오랫동안 달이면 정유 성분이 날아가기 때문에 나중에 넣어서 달이거나 살짝 달여야 한다.
마치 향수를 살짝 뿌리듯이 적은 량을 사용해도 효과가 좋은 약재이고, 음식에 사용할 수 있는 허브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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