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공부
■ 죽순
죽순은 대나무의 어린 줄기로서 봄철 비가 온 직후에 솟아오른 순을 식용으로 하는데, 40~50cm 정도 자랐을 때 채취한 것이 좋다.
외피는 연한 갈색이고 모양은 포탄형 자른 부분과 껍질의 색이 순백에 윤이 나는 것이 신선한 것이다. 죽순의 성장이 빠른 것은 트립토판에서 형성되는 성장촉진호르몬인 인돌-3-아세트산 때문이다.
죽순에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하여 장 내용물의 부피를 크게 하여 장통과 시간을 단축시켜 배변을 좋게 한다. 또한 비타민 B6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적혈구의 혈색소인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데 사용되며 임신 초기의 입덧, 차멀미 등의 구토 증상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다만, 죽순에는 시아노겐이 들어 있어 날것으로는 먹지 못하고 삶으면 대부분 제거되어 먹을 수 있다. 죽순의 감칠맛 성분은 아스파라진산, 타이록신, 글루탐산 등 아미노산의 복합체로 이들 성분은 햇볕이나 공기에 닿으면 옥살산. 호모겐티딘산 등으로 변하는데 이러한 성분이 불쾌한 잡맛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죽순을 채취하자마자 바로 가공처리를 해야 한다.
죽순은 껍질을 벗겨 작은 것은 그대로, 큰 것은 2∼4등분 하여 둔다. 병에 생죽순을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 저장한다. 1∼2개월간 숙성시킨 후 여과하여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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